이번에 (여자친구) 강아지와 함께 2박 3일로 강원도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반려견과 함께한 강원도 여행코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수도권에서부터의 이동시간, 거리,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는 휴게소,
애견펜션, 반려견동반 식당, 카페 등을 소개해드릴게요!!
(참고로 강아지 이름은 도담이랍니다)
DAY 1 총 코스
집 → 가평휴게소(춘천방향) → 횡성휴게소(강릉방향) → 대관령 하늘목장
→ 강릉중앙시장 → 글램독 애견카페 양양점
2.11 토요일 AM 06:50
출발지는 경기도 김포고, 양평을 들려 여자친구와 강아지를 픽업해야 했기에 새벽부터 일찍 출발하였슴다..
(4시간..300km...여자친구는 면허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 얼마나 부지런한지...7시 전에 출발했는데 양평까지 1시간 20분 넘게 걸림...
하튼! 여자친구와 강아지를 태우고 9시가 되기 전에 대관령 하늘목장으로 출발!
도담이가 장거리여행이 처음이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하늘목장까지
가는 길에 휴게소에 자주 들러 바람도 좀 쐬고, 볼일도 보게 했어요
가평휴게소는 반려견을 위한 공간이 참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애견존안에 똥이.. 하..반려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합시다 -.-)
중간에 휴게소를 한두 번 더 들리고 12시 30분이 좀 넘어 대관령 하늘목장 도착!
대관령에는 다른 목장들도 있었지만, 하늘목장이 반려견동반이 가능하면서
시설이 크고 잘 갖춰져 있는 곳이기에 선택하였습니다
| 하늘목장 입장료 대인 : 8000원 소인 : 6000원 반려견 : 5000원 (36개월 미만 무료입장, 네이버예약시 먹이주기체험 무료) 트랙터마차(왕복권) 이용료 성인 : 7000원 반려견 : 5000원 |
트랙터 이용료가 꽤나 비싸서, 저희도 탈까 말까 고민했는데요
고민 말고 트랙터 무조건 타십쇼...ㅋㅋㅋ
대관령은 높고 추우며 하늘목장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트랙터를 타고, 15분? 정도 올라가면 하늘목장의 정상인 하늘마루 전망대에 도착해요
대관령 정상에서 보는 설경은 무지하게 아름답습니다
전날에 눈이 조금 와서 그런지 대관령은 온통 눈밭이었고요
눈을 좋아하는 도담이는 완전 물 만난 물고기 었습니다
전망대에서 15분 정도 사진 찍을 시간을 주시는데,
시간이 부족하시거나 전망대에 조금 더 있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30분 뒤에 올라오는 다음 트랙터를 타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저흰 추워서 후다닥 찍고 내려갔어요..ㅎ)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트랙터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양떼목장 앞에서 내릴 수 있어요
저희는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해서 건초주기체험권이 있어 먹이줄 겸 들렸답니다
양들이 생각보다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대서 도담이는 저에게 안긴 채 내려오질 않더라구요ㅋㅋㅋㅋ
우리집 강아지 쫄보 맞습니다!
구경을 다 마치고 내려오면 반려견을 풀어놓고 놀 수 있는 반려견 zone이 있어서
도담이도 자유롭게 뛰어놀다가 왔답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져서 다음 편은 강릉중앙시장과 글램독 애견팬션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tak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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