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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알고보면 더 재밌는 축구(2)

by 베짱짱이 2023. 2. 17.

저번 포스팅에서는 축구의 가장 기본인
포지션과 포메이션, 그리고 간단한 규칙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축구의 경기시간과 규칙의 심화(?)버전인
’오프사이드‘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축구 경기시간

축구는 기본적으로 전반전 45분, 후반전 45분 총 90분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에 판정지연, 선수 부상치료 등으로
지연된 경기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추가시간을 부여하는데요
이전에는 보통 5분미만의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봐서 아시다시피, 고의적인 경기지연, 비신사적 플레이를 방지하고자
경기지연에 대한 추가시간을 후하게 줘서 7~8분 많이는 10분도 넘는 추가시간이
주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중동의 침대축구도 그만 보면 좋겠..)

연장전?

토너먼트와 같은 단판승부의 경기에서
전, 후반 경기를 마치고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연장전에 돌입하게 됩니다
연장전은 전반 15분, 후반 15분 총 30분으로 진행되며 정규시간과 같이 추가시간도 부여됩니다

연장전 이후에는?

연장전을 마치고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을 때,
승패를 가르기 위해 ”승부차기“를 진행합니다
120분간 사력을 다한 선수들에겐 참 잔인한 룰이기도 한
승부차기는 양 팀의 선수들이 번갈아 페널티킥을 시도하여 많이 넣는 쪽이 승리하게 되는 룰입니다
5번의 킥 기회가 우선적으로 주어지며, 5번 내에도 승부가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
6번 키커부터 서든데스로 진행하여 승부를 결정짓게 됩니다 (한번 못 넣으면 모든 게 끝..)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승부차기(2:4) 끝에 이겨 우승을 차지했는데,
본인의 킥 한 번에 월드컵 우승이 걸려있는 선수들이 얼마나 긴장이 되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https://youtu.be/Ni9XIWfsCec

 



2. 축구의 꽃(?) ’오프사이드(off-side)‘


축구 보다보면 옵사이드! 옵사이드! 많이 들어보셨죠?
정확한 명칭은 옵사이드가 아닌 ’오프사이드(off-side)‘ 입니다
경기상황에서 흔히 보게되는 이 반칙은
복잡하고 어려운 만큼 재밌고 축구규칙에 있어서 중요하답니다

오프사이드란?

전진패스가 나가는 시점(공을 차는 순간)에 공을 받는 선수가
상대팀의 최종수비수와 두 번째 최종수비수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을 때 반칙이 성립됩니다
쉽게 말해, 최종 수비수는 골키퍼라고 했을 때
가장 마지막 라인에 있는 수비수보다 골대 쪽에 앞서서 공을 받게 되면 오프사이드입니다

오프사이드 반칙 예

위의 사진을 보시면 패스가 나가는 시점에서
공격수(빨간선)가 수비수(파란선)보다 앞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수비팀의 간접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하게 됩니다


오프사이드가 없다면?

이 규칙이 왜 중요한데?!


오프사이드가 없다면 지금처럼 드리블과 패스로 수비를 뚫어낼 필요가 없이
골대 바로 앞에 공격수를 세워두고 뻥 차기만 하면 그만인
진짜 노잼축구가 되어버릴 겁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 (SAOT)

몇년 전만 해도 오프사이드는 사람의 눈으로 판정하기에 순간적이고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오심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반칙이었습니다만, 현대축구에서는
VAR, SAOT 등 다양한 과학기술장비들을 이용하여 오프사이드반칙을
1cm의 오차도 없이 잡아내고 있습니다



제 설명이 이해하기 쉬웠을 진 모르겠으나,,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재미있는 축구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tak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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